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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신곡 '뛰어(JUMP)'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3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는 지난 12일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 신기록을 세운 데 이은 쾌거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하루 스트리밍 수가 656만 회를 넘어서며 전날보다 100만 회 이상 증가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19위, 20위를 기록했으며, 유럽·북미·아시아 등 약 37개국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 등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 가능성도 예고됐다. 15일 기준 오피셜 트렌딩 차트 7위에 이름을 올린 '뛰어(JUMP)'는 정규 싱글 차트 톱 40 진입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오피셜 차트 측도 블랙핑크의 약진을 직접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유튜브에서도 인기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1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나흘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MV 1위를 지키며 막강한 화제성을 보여줬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는 약 6200만 회를 기록 중이며,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의 조회수 비중이 높아 해외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불호를 낳은 비주얼과 파격적 연출에도 불구하고 '뛰어(JUMP)'는 높은 관심 속에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총 61개 지역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나흘 연속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전 세계 주요 차트를 장악한 블랙핑크는 다시 한번 ‘글로벌 톱 걸그룹’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