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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퇴사한 전 직원들에게 잔소리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일 기안84는 본인 유튜브 채널에 부산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여행에는 과거 기안84 회사에서 장기간 근무하다 퇴사 후 창업한 박송은, 봉지은 씨가 함께했다. 기안84는 “그냥 여행만 하면 식상하다. 오늘 여행 콘셉트는 퇴사자들과의 워크샵”이라며 특별한 계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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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라 식당을 찾은 기안84는 퇴사자들의 현재 작업물을 들여다보며 “너희 회사 다닐 때나 이렇게 좀 하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퇴사자들이 “매번 그 얘기 한다”고 하자, 기안84는 “회사를 때려 치우자마자 일을 잘 한다”며 웃픈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어 기안84는 퇴사자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자신을 미안해하며 “내가 사업가 머리가 잘 돌아가면 축구 감독처럼 너희를 적절한 위치에 딱 갖다 놓고 일하게 할 텐데, 난 그걸 확실히 못 한다. 지금처럼 출연료 주고 밥 먹는 것밖에 못 한다”며 씁쓸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기안84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