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1179652_001_20250923161511090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 누적 관객 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누적 480만 관객을 넘어섰고 오는 25일 더빙판 개봉까지 예정돼 있어 500만 돌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개봉 6주차에 접어든 시점에도 식지 않는 열기로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탄탄한 저력을 과시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귀살대와 최강 혈귀들이 맞붙는 최종 결전의 서막을 담았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원작의 긴박감을 그대로 살려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흥행 열기는 굿즈로도 이어졌다. 귀살대의 상징적인 무기를 모티브로 한 ‘일륜도 키링’은 판매와 동시에 매진됐고, 개봉 6주차부터는 ‘오리지널 클리어 카드’ 증정 이벤트가 준비돼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니플러스 온라인샵에서는 일륜도 메탈 챰, 상현 2 도우마의 부채, 캐릭터 아크릴 챰 등 공식 굿즈가 예약 판매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원작 만화 역시 영화 흥행 효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개봉 직후 열흘간 ‘귀멸의 칼날’ 만화 판매량은 500% 이상 급증했으며, 특히 ‘무한성편’ 스토리를 담은 16~23권과 전권 박스세트는 이전 대비 7배 이상 판매량이 상승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누적 발행 부수 2억 부를 돌파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개봉 66일 만에 누적 관객 2362만 명, 흥행 수입 814억 엔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더빙판 개봉으로 관객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무한성편’의 흥행 기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