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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나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20일 자신의 SNS에 그는 “어딘지 맞혀봐(Guess where)”라는 글과 함께 비행기 창가에 앉아 브이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나의 밝은 미소와 창밖에 펼쳐진 도시 야경이 눈길을 끌었다.
지나는 이번 게시물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수 년간 이 이야기를 조용히 안고 살아왔다. 한국 연예계에서 활동하던 시절, 나를 깊이 바꿔 놓은 경험을 했다”며 “더 이상 과거에 의해 정의되지 않고, 지금 내가 선택하는 행동으로 나 자신을 정의하려고 한다. 나는 치유됐고, 성장했으며, 목소리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하며 “끝까지 나를 믿어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떠나간 분들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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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나의 가수 활동은 2010년 데뷔 이후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등 다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6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형을 받고 국내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는 미국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근황 공개로 지나가 과거를 딛고 팬들과 다시 소통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지나 개인계정